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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축구 관련 소식

K리그 1 36R 프리뷰 [전북 vs 인천]

by 라인골드501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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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K리그 1 36R [울산 vs 강원] 경기와 버금가는 관심이 쏠린 경기, 전북과 인천의 36R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이제 멸망전이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혈투 예상

2024년 11월 02일(토) 오후 2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과 인천의 36R가 열립니다.

울산과 강원전이 우승을 가리는 결승전이라면 전북과 인천의 36R는 멸망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강등을 피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라 미리 보는 결승전(울산vs강원)만큼 관심이 쏠린 경기입니다.

전북은 승점 37점으로 11위, 인천은 승점 35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단 파이널 B 팀들의 당면 과제는 다이렉트 강등이 되는 최하위를 피하는 것인데요. 이날 경기에서 패하는 팀이 최하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 전북!! 전통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전북은 현재 최악의 상황입니다. 지난 제주 원정에서 0대 1로 패하면서 스플릿라운드 2연패를 당했습니다. 대구전과 아챔 2까지 포함하면 4연패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연패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입니다.

전북은 스플릿라운드 후에도 전체적인 색깔을 바꾸지 않고 비슷한 라인업과 같은 전술로 나섰는데, 대전에 0대 2, 제주에 0대 1로 패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상대를 두드렸는데 득점이 나지 않으면서 패배를 당했는데요. 이 2경기에서 12팀 중 가장 많은 32개의 슈팅에 기대 득점 값도 3.32에 달하는데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김두현감독도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데 사실 많이 때리고 기회도 만들기도 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득점까지 갈 수 있을 만한 아주 세밀한 장면은 크게 없었거든요.

이는 전문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크로스 횟수만 많았을 뿐 실속 있는 공격은 아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런 가운데 희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티아고선수가 정상 훈련에 복귀를 했다는 소식인데요.

현재 부진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북에서 골결정력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선수이기 때문에 김두현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 부상 중인 에르난데스선수는 이번 경기에도 출전이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안현범선수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등 위기가 익숙한 인천!!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일까?

인천은 극적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지난 5경기에서 1무 4패에 머물렀던 인천은 지난 광주전에서 1대 0으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사실 인천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시나리오가 35R에서 광주를 잡고 전북은 지고, 여기서 36R 맞대결에서 승부를 걸자 했는데 딱 원하는 대로 됐습니다. ㅎㅎㅎ

광주전에서 최영근감독 부임 후 줄곧 썼던 포백을 내려놓고 쓰리백으로 회기 했는데요. 점유율을 낮추고 상대를 끌어들여서 역습으로 마무리하는 3-5-2 전술로 나섰는데 이게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인천은 광주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여기에 8월 31일 이후 터지지 않았던 무고사가 두 달 만에 골맛을 본 것도 아주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국 인천은 제르소 그리고 무고사가 터져야 살 수 있는 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인천은 강등권 싸움에서 어떻게 분위기를 유지하는 잘 알고 있는 팀이라 지금 들뜨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는 듯합니다. 기존에 신진호선수를 제외하고는 현재 큰 부상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델브리지선수는 아직 경기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최우진선수도 내전근 쪽에 조금 문제가 있어서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퇴장 징계를 받았던 요니치선수는 이날 경기부터는 뛸 수 있는데요 최영근감독의 부름을 받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내용보다 집중력 싸움.. 사생결단!!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무 1패로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내용보다는 집중력 싸움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천 서포터스가 무려 21대의 버스로 원정 응원에 나선다고 하는데 경기장 안팎에서 사생결단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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