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방금 전 강원과 김천의 경기는 강원이 1대 0으로 승리하며 선두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네요.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지는 양상인데요. 또 하나의 중요한 경기죠. 동해안 더비 포항과 울산의 35R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024년 10월 27일(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동해안 더비 포항과 울산의 K리그 1 35R(파이널 2R)가 열립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8월 말 동해안 더비는 직전 코리아컵 일정으로 인해 다소 어수선하고 체력적으로 완비가 덜 된 상태에서 치러졌었는데요. 이번에도 좀 비슷한 환경이 될 것 같습니다.
양 팀이 모두 아챔 조별리그에서 패하면서 다소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에서 시즌 네 번째 동해안 더비를 펼칩니다. 이번 동해안 더비는 각각 아챔 진출 및 리그 3연패라는 목표를 향해서 남은 리그를 치르는 두 팀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입니다. 어쩌면 11월 30일 중립 경기장인 상암에서 코리아컵 결승전 두 팀이 맞붙는데 전초전 성격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양 팀 감독은 이번 경기를 승리해서 코리아컵 우승까지 나아기길 바라고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챔에서 충격! 부리람 원정패 포항 VS 일본팀 3연패 울산
포항은 지난 22일 태국 부리람 원정길에 나서서 0대 1로 패했습니다. 아챔 엘리트 3경기 1승 2패로 10위로 쳐져 있어 다소 충격이 큰 상태입니다.
울산은 더 큰 충격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23일 울산홈에서 빗셀 고베를 만나 0대 2로 패하면서 일본 팀을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아챔 조별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상황인데 김판곤감독은 선수들의 태도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도력에도 실망스럽다는 뉘앙스로 인터뷰에서 말했는데요. 오늘 경기 승리로 강원이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동해안 더비를 통해 반등을 반드시 해야 되는 상황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로테이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엿보입니다.
고베전에서 휴식을 취한 센터백 김영권과 김기희, 그리고 후반 교체 투입한 풀백 이용재와 공격수 주민규는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루빅손도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울산의 문제는 라이트백에 있는 듯합니다. 윤일록이 경고 누적으로 동해안 더비에 뛸 수 없습니다. 윤일록이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는데요. 문제는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는 겁니다. 김판곤감독은 기존 미들이나 수비 중에서 아마도 임시 라이트백을 찾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양 팀 라이트백 경고 누적! 그리고 공격수 득점 부재! 어떤 해결책으로 나설까
포항도 라이트백에 결원이 생겼습니다.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데요. 박태하감독은 어정원을 그 자리에 투입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 감독 입장에선 상대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는 왼쪽 측면을 공략 포인트로 삼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포항은 또 안재준, 이호재, 허용준 등 공격진이 나란히 부상 중이고 조르지가 살짝 좋았다가 다시 슬럼프에 빠진 듯 한 상황이라서 어떻게 최전방에서 마무리 능력을 키울지 고민이 될 것 같고요. 김판곤감독도 전방 공격수 주민규와 야고가 골이 터지지 않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고민할 것 같습니다.
최근 4번의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이 3승 1패로 우위에 있습니다. 포항의 1승은 지난 6월 포항 스틸야드에서 나왔는데요. 이번 경기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내일 경기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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