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37R 프리뷰 [전북 vs 대구]

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오늘은 전북과 대구의 37R 프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스포츠

니가 가라 ~  11위 !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북!!

2024년 11월 10일(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과 대구의 37R 경기가 열립니다.

전북은 지난 인천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일단 패배를 피하면서 11위는 지켰지만 그보다 더 큰 후폭풍이 경기 후 덮쳤는데요. 바로 '김두현 나가' 아웃콜이 울리면서 단장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최악의 상황이 됐습니다. 

김두현감독은 제르소의 역습을 우려한 선택이라고 했지만 전북 팬들이나 아니면 타 팀들이 봐도 굉장히 답답할 정도로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최근 아챔을 포함해서 이어온 연패를 끊었다는 게 그나마 소득이었는데 그 외에는 모두 전북의 위기론을 더욱 가속화할 만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 전북의 가장 큰 문제 역시 공격인데요.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스플릿 이후 지금 한 개 골도 못 넣었는데요.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득점을 한 게 2022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앞서 언급한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수비적인 부담이 있더라도 득점할 수 있는 전문 공격수들이 필요한데요. 결국 골이 터져야 이길 수 있는데 김두현감독이 계속해서 정해진 틀이나 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는 상당히 인색한 모습이어서 이번 경기는 어떨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전북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상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른쪽 풀백 안현범선수가 정상 훈련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은 인천전에 이어 아챔 2, 오늘 경기까지 홈 3연전인데 여기서 좀 어떻게든 반등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자리 등수에 모든 것을 건다! 대구의 마지막 몸부림!!

대구는 지난 제주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2대 1로 앞서다가 후반 43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머물렀는데 박창현감독 말대로 대구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일정 감안하면 잡았어야 했던 경기인데요. 잡았으면 세징야선수가 없는 가운데서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 탈 수 있는 그런 경기였는데 그렇지만 나름 좀 긍정적인 부분은 세징야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는 것인데요. 바셀루스선수는 확실히 세징야가 없는 상황에서는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고, 황재원선수의 중앙 기용도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바셀루스선수는 골까지 넣었는데 지난해 9월 이후로 첫 득점이었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넣은 골이라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습니다.

김영준, 에드가선수의 최전방 라인도 제 몫을 해줬습니다. 다만 이날 전체적으로 쓰리백 좌우가 좀 불안했는데 김진혁선수의 복귀는 대구팬들이라면 너무나 원하는 옵션이지만 아직 풀타임을 소화할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다소 아쉬웠던 최영은선수(GK) 자리에는 오승훈선수(GK)가 복귀할 전망입니다.

가장 중요한 세징야선수는 이날도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복귀한다면 천군만마인데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2승 1무로 절대 우위에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전북 연패의 시작이었던 4대 3 역전승 경기였습니다. 대구가 최근 전북 상대로 4승 1무 2패로 강했는데요. 전주성에서도 지금 현재 치러진 최근 2경기 연속 무패입니다. 

박창현감독은 '우리가 우위에 있는 팀은 놓치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대구는 이 부분에 기대를 걸 것 같고요. 전북은 일단 분위기를 바꿔야 됩니다. 전북에서는 대구전 6개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승우선수, 대구에서는 지난 전북전 히어로 에드가선수를 이번 경기에서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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