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강인 맹활약! PSG는 프랑스컵 4강 진출

탁구게이트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랑스컵 4강 진출에 일조했습니다. 논란 이후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팬들의 냉소적인 반응은 여전한 분위기인데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홈경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2경기 풀타임 소화하며 맹활약

논란 이후 교체 출전을 통해 소속팀 경기에 임했던 이강인 선수는 최근 2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예전 기량을 되찾아가는 듯 보입니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홈경기에서 소속팀 PSG는 원정팀 니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여 경기 시작 13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떨어진 것이 하무스의 로빙 패스로 연결됐고, 음바페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어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슈팅 등 맹활약하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팀의  승리에 일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는 패스 성공률 87%에 이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쳐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평점 7.3점을 부여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무난한 활약을 선보인 이강인 선수는 다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3월 21일 태국전 선발 가능 여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탁구 게이트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은 자숙을 해야 한다며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회의론도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태국전 보이콧까지 거론되는 걸 보면 한국 정서에 반하는 행동으로 인한 비판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가대표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는 이강인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대표팀을 응원한다며 보이콧 의견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태국전 티켓 매진 소식이 이를 뒷받침해 주는 듯합니다. 

 

황선홍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필드에서 이강인 선수에게 만회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자인 손흥민 선수와 화해하고 다른 선배 선수에게 직접 사과까지 하였지만 수그러들지 않는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인 필드에서 멋진 팀워크로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강인 선수의 선발 여부는 감독 고유의 권한입니다. 솔직히 이강인 선수의 지난 논란 속의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함께 뛰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플레이로 모든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축구대표팀 태국전 경기 일정

서울월드컵 경기장 전석 매진으로 우렁찬 응원의 함성이 기대가 됩니다. 좋은 경기 결과로 이전의 논란을 지울 수 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