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14R 프리뷰 [포항 vs 광주FC] 부상 악재와 로테이션의 희비

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2025년 5월 18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의 K리그1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집니다. 로테이션 없이 코리아컵을 치른 포항과 완전 로테이션으로 체력을 비축한 광주. 두 팀의 대비되는 흐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포항, 연이은 부상과 체력 소진이 변수

포항은 코리아컵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우며 120분 승부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지만, 결과적으로 탈락이라는 쓰라린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특히 오베르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결장이 확정되면서 중원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한찬희 역시 부상 증세를 보이며 교체됐고, 기존의 김종훈, 고영준 등도 장기 부상 중이라 중원 자원이 거의 전멸한 상태입니다. 로테이션 없이 6경기를 치러온 만큼 에너지 레벨도 떨어졌고, 조르지, 완델손 등 핵심 자원들의 피로 누적도 우려됩니다.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상황입니다.

광주, 코리아컵 완전 로테이션으로 체력 비축

광주는 코리아컵에서 120분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무엇보다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하며 체력적인 이점을 확실히 챙겼습니다. 손민우 감독의 전략적인 로테이션이 빛난 대목입니다.

하승운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는 것은 아쉽지만, 기본적인 조직력은 살아 있고 특히 전반 15분 내 선제골을 넣었을 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실점 이후에는 약한 경향이 있어 초반 흐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결장자 및 변수

• 포항: 오베르단, 한찬희, 김종훈, 고영준 등 중원 부상자 다수
• 광주: 하승운 (햄스트링 부상)

전적과 흐름

• 지난 시즌 포항이 2승 1패로 우위
• 최근 10경기 기준 포항이 5승 2무 3패로 앞서 있음
• 올 시즌 1차전: 포항 3-2 광주 승

키플레이어

• 포항: 이호재 – 최근 공격 포인트 상승세.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
• 광주: 헤이스 – 최근 침묵 중이지만 팀 공격의 핵심. 터질 때가 됐다는 분석도 많음.

승부 예측

포항은 홈에서 강하고 최근 흐름도 좋지만, 잇따른 부상자 발생과 체력 문제는 분명한 약점입니다. 반면 광주는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고, 빠른 템포와 압박으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측: 무승부
광주의 체력 우위와 포항의 홈 경기력을 고려하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포항이 주도권을 잡기 어렵고, 광주는 초반 기회를 살릴 경우 승점 획득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