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14R 프리뷰 [수원FC vs 대전] 반등이냐 추락이냐 갈림길 승부

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2025년 5월 1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 승점 3점이 절실한 이 경기, 분위기를 바꿀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수원FC, 멀티골 없으면 승리도 없다

수원FC는 최근 6경기 중 단 1승에 그치며 분위기가 침체돼 있습니다. 특히 실점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핵심 수비수 이용과 미드필드 핵 윤빛가람이 장기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사파, 라스, 무릴로 등 외국인 자원들이 여전히 존재감은 있지만, 이들이 함께 터질 때만 승리가 나온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실제로 올 시즌 수원이 거둔 모든 승리는 ‘멀티골’을 기록했을 때였으며, 1골 이하 득점 시에는 승리한 경기가 없습니다. 수비 불안 속에서 멀티골이 나오지 않으면 승산이 적은 팀 구조입니다.

대전, 부상 악재에 분위기도 ‘빨간불’

대전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코리아컵에서도 전북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특히 마사, 이수민이 복귀했지만 컨디션은 아직 100%가 아닌 상태. 여기에 밥신(주세종), 안톤, 김문환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중앙 미드필드의 핵이 빠진 가운데, 이영준과 주민규 투톱의 시너지마저 최근 주춤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원정에서는 리그 무패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원정 강세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결장자 및 변수

• 수원FC: 이용, 윤빛가람, 존 오우어 (부상)
• 대전: 주세종(밥신), 김문환, 안톤, 정재희, 임덕근 (부상). 마사·이수민은 출전 가능성 있으나 100% 아님

전적과 흐름

• 올 시즌 첫 맞대결: 대전 1-0 승 (주민규 결승골)
• K리그1 상대 전적: 수원FC 4승 1무 3패로 우위
• 대전은 올 시즌 원정 7경기 무패 (5승 2무)

키플레이어

• 수원FC: 사파 – 수원이 승리할 때 반드시 골에 관여하는 핵심 자원. 멀티골 여부의 중심.
• 대전: 주민규 – 득점 침묵이 길어지며 대전 전체 흐름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 반드시 터져야 할 해결사.

승부 예측

양 팀 모두 전력 누수와 부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대전의 원정 강세와 수원의 수비 불안입니다. 수원이 다득점으로 경기를 끌어가지 못한다면, 대전이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경기입니다.

예측: 무승부 혹은 수원FC 승
대전의 전력 공백이 커지고 있고, 수원이 홈에서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충분히 이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결정력이 부족한 만큼, 1-1 무승부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