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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1 8R 순연 경기 [광주FC vs 울산HD] 프리뷰

by 라인골드501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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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2024 K리그1 8R 순연 경기 광주 대 울산의 경기를 프리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시즌 K리그가 뜨겁습니다. 한 바퀴를 돌아 지난주 12R까지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이번 시즌 예상 밖의 결과가 축구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FC와 강원FC의 초반 성적이 눈에 띄는데요. 예상 밖의 선전에 팬들의 환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프리뷰는 아시아챔피언스 리그로 인해 연기되었던 광주와 울산의 8R 순연 경기입니다. 울산의 아챔 결승 진출 실패로 팀 분위기가 다운될 법도 한데 지난 김천전 전까지 5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광주는 최근 6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루듯 싶었으나 지난주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역전패하며 또다시 주춤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8R 순연 경기에서 양 팀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지금부터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5월15일 광주FC 대 울산HD 8R 순연 경기 진행

제공 네이버 스포츠

오는 15일 광주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광주와 울산의 8R 순연 경기가 진행됩니다. 이번 경기는 울산의 아챔 경기로 인해 연기되었던 경기인데요. 양 팀 모두 다른 구단과 비교해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인데 울산은 리그 2위, 광주는 리그 9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광주는 2승 3패, 울산은 4승 1무로 울산의 기세가 아주 강한데요. 최근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2승 1패로 다소 앞선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울산HD, 광주FC 엠블럼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광주FC (6연패 뒤 2연승 그리고 또다시 역전패)

광주FC는 시즌 초반 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여주었는데 이후 6연패를 하며 리그 최하위의 맛도 보았습니다.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하는 듯 보였으나 지난주 대구FC와 '달빛 더비'에서 2:3 역전패하며 다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연승은 중단되었지만 광주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19득점을 하며 울산(11경기 24득점), 강원(12경기 22득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탄탄한 중원이 경기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호연, 이강현, 박태준, 문민서 등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포진시켜 공수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지난 대구 원정에서 처음 엔트리에 포함된 여봉훈도 잠재적 재능이 뛰어나 이번 울산과의 홈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대가 킬러' 이건희의 존재가 울산으로써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건희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세 골이 전북과 울산을 상대로 넣은 골입니다. 이건희가 현대가를 상대로 넣은 3골은 모두 광주의 승리로 이어졌는데요. 이번 8R 순연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선수 탈환을 노리는 울산HD(이탈 선수의 공백을 매워라)

반면 울산은 현재 7승 3무 1패(승점 24)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는데요. 이동경 선수의 군입대, 설영우 선수의 어깨 수술로 인한 공백을 어떻게 대체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관건 같습니다.

지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설영우의 공백을 공격수 출신 윤일록으로 대체하여 경기를 치렀으나 아직 완벽하지 않은 보직 변경에 조금은 어수선한 수비력을 보였습니다. 보직 변경의 합격점을 주기에는 애매해 보입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풀백 문제는 우리가 계속 안고 가는 부분이다.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야 할지 명확하게 해야 한다'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수비진의 크고 작은 실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영권 선수의 반칙으로 PK를 허용하며 분위기가 급반전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김영권 선수가 헤더 추가골을 넣어 다시 앞서기도 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김태현 선수의 기가 막힌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면서 '이슈로 다룰만한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선을 그으며 김영권 선수를 감쌌습니다. (역시 명장은 선수 탓을 안 합니다.^^)

 

울산은 이동경과 설영우의 이탈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지만 모기업인 HD현대의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촘촘한 선수층을 구축했습니다.

주민규, 엄원상, 이청용 등 국가대표급 공격 자원들이 화력을 자랑하고 아타루, 보야니치, 루빅손, 마테우스, 마틴 아담, 켈빈으로 이어지는 외인 라인업도 타구단에 비해 화려합니다. 여기에 이규성,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황석호 등이 버티는 수비 역시 탄탄해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첫 대결! 괴짜 감독과 디펜딩 챔피언 감독의 지략 대결

우선 광주는 울산의 막강한 화력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광주는 골도 많이 넣었지만  올 시즌 11경기에서 19실점을 기록해 강원(12경기 23실점)과 전북(12경기 22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어 수비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은 이동경과 설영우의 공백을 두터운 선수층으로 충분히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윤일록의 보직 변경이 합격점을 줄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풀백자원들 풍부한 만큼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광주의 화력을 커버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울산(11경기 13실점)은 포항(12경기 9실점) 다음으로 실점이 적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고 울산의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홍명보 감독은 막강한 화력을 통해 이른 시간 득점과 대량 득점하는 전략으로 이번 경기를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광주와 울산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인 만큼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울산 3:1 승 예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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