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가을 축구 시작 32R 프리뷰 [대전 VS 울산]

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2024 프로축구 32R 프리뷰 해 볼 건데요.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과 다르게 2경기를 남겨두고 상하위 스플릿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올 시즌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파이널 A에는 울산, 김천, 강원, 수원 FC, 포항, 서울이 올랐습니다. 강등 후보로 꼽혔던 김천, 강원, 수원 FC가 나란히 파이널 A로 올라있는 것이 이번 시즌 최고의 이슈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지난 5 시즌 파이널 B를 전전했던 서울이 5년 만에 파이널 A행에 성공한 것도 서울팬분들에게는 최고의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파이널 B는 광주, 제주, 대전, 대구, 인천이 자리했는데요. 상위권을 예상했던 이름들이 대거 내려와 있는 게 역시 눈길을 끕니다. 4팀이 지난 시즌에는 A에 있다가 이번에 B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스플릿이 확정되었다고 해서 시즌이 끝난 건 아니죠? 이제 진짜 리그 우승 경쟁, 아챔 경쟁, 강등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건데요. 그 시작이 될 32R 대전과 울산전 프리뷰 지금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VS 울산 (2024.09.27 대전 월드컵 경기장)

첫 경기는 2024년 09월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 울산전입니다.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최근 상승세 대전!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발생한 악재 ~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과 단두대 매치에서 0대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던 흐름과 잘 됐던 부분들이 나름 잘 유지됐던 경기였습니다. 전북과의 힘싸움에서 다소 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전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음을 볼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대전은 최근 7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순위는 9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2가지 악재가 생겼습니다. 최근 공격 쪽에서 압박과 연계의 핵심 역할을 했던 김준범선수가 부상을 당했고, 구텍선수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김준범선수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32R 출전은 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은 구텍선수의 퇴장이 오심이라고 사후 감면을 기대했지만 심판평가위는 김희곤 주심의 판정이 옳았다는 판정을 내리면서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일단 대전은 전방 쪽에 고민을 좀 안게 되었는데요. 일단 마사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준범선수의 자리는 황선홍감독이 고민이 좀 될 것 같습니다. 선발보다는 주로 교체로 출전했던 김현욱이나 김민우선수등이 그 자리 후보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추가 부상자는 없는 상황인 만큼 전방을 제외하고 다른 자리들은 기존 주전 선들이 그대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두 탈환 울산! 그러나 주민규 골침묵 ~

울산은 리그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지난 인천전에서 점유율 68대 32, 유효 슈팅 수 3대 0으로 일방적이니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관중석만 봐도 팬들이 정말 '이게 안 들어가나?' 할 정도로 많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와사키와 아챔 엘리트 전에 이어서 지금 2경기 연속 무득점 중인데요. 주전 공격수 주민규선수의 부진이 좀 커 보입니다. 김판곤감독은 지금 주민규선수와 야고선수를 번갈아가면서 원톱으로 기용하고 있는데 야고와 달리 주민규의 골 침묵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듯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감독, 동료선수, 팬분들까지 걱정이 될 것 같습니다. 주민규선수가 마지막으로 골맛을 본 것이 7월 13일 서울전이었으니 두 달이 넘었네요. 특히 김판곤감독이 부임한 후에 지금 골이 없는 상태인데 선수 본인도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듯한데 결국 선수 본인이 이겨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축구 경기는 골로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주민규선수의 부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합니다. 김판곤감독이 부임하고 연착륙하면서 선두를 탈환하긴 했지만 2위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살얼음판 리드이기 때문에 더욱 주민규선수의 부활을 많이 기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울산은 부상자가 좀 있습니다. 정우영선수와 엄원상선수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요. 정우영선수는 발목이, 엄원상선수는 복부 통증을 느끼고 있는데 출전 여부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아 보입니다.

 

황선홍의 압박축구 VS 김판곤의 압박축구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입니다. 대전은 k리그 1 복귀 후에 울산전 4경기 무패를 달렸는데, 마지막 맞대결에서 4대 1로 울산이 승리하면서 대전 징크스를 깼습니다. 일단 대전이 최근 공격력이 좋은 반면 울산은 수비가 안정된 모습입니다. 특히 울산은 지금 원정 3경기에서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 중인데요. 

울산은 대전의 압박축구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 대전 스타일이 바로 그 울산이 부담스러워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울산도 홍명보감독 시절과 비교해서 김판곤감독 체제에서는 압박축구를 구사하고 있어, 양 팀이 얼마나 압박이 잘 되느냐, 얼마나 압박을 잘 푸느냐가 이날 경기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울산의 32R 프리뷰 해보았는데요. 이날 경기는 치열한 압박이 예상되는데 대전은 마사선수가 울산은 주민규선수가 키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 팀의 멋진 명승부를 기대하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경기 프리뷰 보러가기

2024.09.27 - [스포츠 소식/축구 관련 소식] - 2024시즌 가을 축구 시작 32R 프리뷰 [김천 VS 광주]

2024시즌 가을 축구 시작 32R 프리뷰 [김천 VS 광주]

2024.09.26 - [스포츠 소식/축구 관련 소식] - 2024시즌 가을 축구 시작 32R 프리뷰 [강원 VS 대구]

2024시즌 가을 축구 시작 32R 프리뷰 [강원 VS 대구]

2024.09.26 - [스포츠 소식/축구 관련 소식] - 2024시즌 가을 축구 시작 32R 프리뷰 [포항 VS 인천]

2024시즌 가을 축구 시작 32R 프리뷰 [포항 VS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