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33R 프리뷰 [대구 vs 전북]

안녕하세요. 라인골드 501입니다. 울산과 김천상무에 이어서 대구와 전북의 33R 경기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스포츠

세징야의 높은 의존도! 그래도 지지 않는다.

2024년 10월 06일(일) 오후 3시 대구와 전북의 경기가 대팍에서 열립니다.

대구는 지난 강원전에서 1대 1로 비기면서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전에 이어 강원전까지 지고 있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으면서 만든 무승부라 비긴 경기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에이스 세징야선수가 두 경기 연속 극장골을 비롯해서 현재까지 3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고 있거든요.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대구로써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되짚어보면 그만큼 세징야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는 것인데 대구의 세징야선수의 의존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위기에 순간에는 역시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긍정적인 부분을 더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치인선수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데요. 3-4-3을 주로 쓰는 대구로써는 나머지 남은 공격 한자리가 늘 고민거리인듯한데 지난 경기에서 이탈로선수, 바셀루스선수가 차례로 기회를 얻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특히 바셀루스선수의 결정력은 좀 굉장히 심각할 정도였는데요. 박창현감독의 고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대구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진혁선수의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지난 경기와 같은 수비진이 나설 공산이 커 보입니다.

마침내 강등권 탈출! 본 궤도에 오른 전북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제주를 잡고 마침내 강등권에서 탈출을 했습니다. 6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9위로 뛰어올랐는데요. 전북이 강등권에서 탈출한 것은 지난 5월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확실히 전북이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사실 시즌 초반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흔들렸던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지난 제주전에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시간 득점으로 끝내 승리를 거머쥐면서 시즌 초반에 보였던 모습보다는 이제 본 궤도에 오른듯한 전북의 모습이었습니다. 

제주전에서 무실점 행진이 끊기긴 했지만 페널티킥이었던 만큼 필드골은 계속해서 내주지 않을 정도로 수비가 안정감을 찾고 있습니다. 흐름이나 순위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이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힘을 싣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전북은 어제죠 3일 홈에서 무앙통을 상대했지만 로테이션을 한 만큼 경기에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전북은 최전방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데 최근 김두현감독이 송민규선수, 에르난데스선수를 활용한 제로톱 형태의 공격을 썼는데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전문 공격수 티아고를 활용해 전술의 변화를 줄지 아니면 이승우나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를 활용해서 제로톱 카드를 쓸지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팽팽했던 두 팀의 맞대결!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1승 1 무로 우위에 있습니다. 대구는 6월 홈에서 3대 0 대승을 거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사실 대구는 전북을 만나면 팽팽한 경기를 펼칩니다. 최근 7경기에서 3승 1 무 3패거든요. 전북이 강등권을 탈출했다고는 하지만 10위 대구와 승점 2점 차인 만큼 안심할 수 없고 승리할 경우에는 7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승점 6점에 해당하는 단두대 매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경기라는 점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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