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인골드 501입니다. 축구 팬 여러분! 드디어 2025 하나은행 K리그 1의 1라운드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의 첫 경기는 많은 이변과 흥미로운 순간들로 가득했는데요. 오늘은 각 경기의 주요 순간과 결과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작년 순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경기들,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포항 VS 대전
K리그1 2025시즌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강력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전력 강화를 거친 대전은 새롭게 영입한 주민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대전은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쳤지만, 이번 시즌을 대비해 주민규를 비롯한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어요. 특히 주민규는 대전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고, 그는 후반 41분과 44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반면 포항은 지난 시즌 FA컵 2연패를 달성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0-4로 패배한 데 이어, 리그 개막전에서도 대전에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더욱이 경기 초반 안재준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겹쳤는데요.
경기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됐으며, 늦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1만519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습니다. 경기 내내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대전은 전략적인 선수 교체와 조직적인 플레이로 포항을 압도했습니다. 반면 포항은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전은 개막전 승리를 통해 시즌 초반 기세를 올렸고,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포항은 시즌 초반부터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보이는데요. 향후 경기에서 전력을 재정비하고 조직력을 강화한다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 VS 서울
제주SK FC가 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첫 경기에서 FC서울을 2-0으로 제압하며 멋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제주SK FC로 변경된 후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팬들에게 긍정적인 출발을 선사했는데요.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유스 출신 신인 김준하였습니다. 2005년생 김준하는 경기 초반 서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홈 팬들 앞에서 유망주의 득점이 나와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어요.
서울은 조영욱의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제주의 수비가 이를 막아냈고, 후반전에도 서울의 공격이 계속됐으나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슈퍼세이브를 펼치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후반 12분, 이건희가 안태현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는데, 안태현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이건희의 마무리가 빛난 장면이었습니다. 팀의 조직력과 협력 플레이가 돋보인 순간이었는데요.
이번 승리는 단순한 개막전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새 팀명으로 거둔 첫 승리였고, 유망주들의 활약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경기였는데요. 앞으로 제주SK FC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제주SK FC는 새 출발과 함께 강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유스 출신 선수들의 성장과 팬들과의 교감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광주 VS 수원FC
광주FC와 수원FC가 2025 K리그1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졌는데요.
광주FC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김한길의 크로스와 헤이스의 슈팅이 위협적이었지만, 수원FC 수비진이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전반 중반 이후에는 탐색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후반전에 들어서 광주는 더욱 빠른 공격을 펼쳤습니다.
후반 69분, 신인 강희수가 투입되며 공격의 활기를 더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부족했습니다. 78분 황재환이 교체 투입돼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수원FC는 안데르손과 지동원의 역습을 활용했지만, 광주 수비진의 집중력도 뛰어났는데요. 후반 81분 아만다가 투입되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수원FC는 탄탄한 수비로 승점 1점을 얻으며 개막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광주FC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수원FC의 수비를 넘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박인혁과 헤이스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마무리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두 팀의 경기력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됩니다.
울산 VS 안양
FC안양은 1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5 시즌 K리그1 1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HD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모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이는 안양이 K리그2 우승팀 자격으로 창단 11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후 첫 경기에서 이룬 쾌거였습니다. 모따의 골은 경기 종료 직전 0-0 무승부가 끝나는가 싶던 순간에 나왔고, 안양 서포터스석은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저는 승격팀이 디펜딩 챔피언을 이기는 것이 얼마나 드문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안양의 이런 성과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울산 HD는 이번 패배로 새 시즌을 씁쓸하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울산은 지난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원정에서 패배한 데 이어, 이번 K리그1 홈 개막전에서도 패배하면서 연속된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서 5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간판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이적에 따른 공백을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울산의 결정적 기회들이 무산되는 장면들이 안타깝더라고요. 김판곤 울산 감독도 경기 후 "우려했던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울산이 이번 시즌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모따는 FC안양이 지난겨울 야심차게 영입한 해결사입니다. 천안시티FC에서 뛴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에 오를 만큼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진 선수인데요, 안양은 그의 능력을 높이 사서 최전방을 맡겼다고 해요. 모따의 결승골로 안양은 울산을 꺾고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경기를 보면서 모따의 플레이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유병훈 안양 감독은 경기 전 모따에게 "한 번의 결정적인 찬스는 반드시 온다. 그 찬스를 놓치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하는데, 모따는 그 기대에 부응하며 멋진 골을 기록했죠. 안양의 전략과 모따의 활약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전북 VS 김천
전북 현대가 K리그1 2025 시즌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 13분 실점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박진섭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전진우의 헤더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거스 포옛 감독은 K리그 데뷔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실감했습니다. 그는 상대의 빠른 전환을 통제하고 우리도 빠르게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신 공격수 콤파뇨는 김천의 밀집 수비에 고립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포옛 감독은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며 해결책을 찾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전북이 멘털적으로 강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천은 전북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지만, 이번에는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번 개막전은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지만, 시즌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리그의 뜨거운 경쟁이 기대됩니다.
대구 VS 강원
대구FC가 강원FC를 2-1로 꺾으며 9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창현 감독의 포백 전술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며, 대구는 후반 라마스의 동점골과 세징야의 원더골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만2천240명의 팬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열렬한 응원을 펼쳤습니다.
박창현 감독의 포백 전술이 빛을 발했습니다. 대구는 점유율 57%, 슈팅 19개로 강원을 압도하며 징크스를 깼습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개막전 무승을 끊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대구 팬들은 열광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작년 플레이오프를 겪었던 팬들은 경기 종료 후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대구보다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며 팀의 정신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대구는 오는 22일 수원FC와 맞붙습니다. 개막전 승리로 상승세를 탄 대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이번 승리는 팬들에게도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팀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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